‘손 달린 비글’이라 불리는 동물 라쿤(Raccoon)이 어딘가에 낀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동물전문매체 HONEST to PAWS가 어딘가에 몸이 낀 라쿤 사진을 공유하며 누리꾼의 관심을 끌었다.
라쿤은 너구리과의 동물이다. 주로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넘치는 에너지로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사고를 치는 생물로도 유명하다. 그들이 ‘손 달린 비글’이라 불리는 이유다.
그들은 대개 동물의 왕국에서 숙련된 도둑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길고양이의 사료를 강탈하기도 하고, 사람의 음식을 집어가기도 한다. 음식은 가져가지만 상대방을 상처 입히지는 않는다. 그들은 짧지만 튼튼한 네 발로 음식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비집고 들어가 기어코 목표를 탈환한다.
하지만 그러다 종종 난처한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예컨대 깡통에 머리가 낀다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다. 사진을 본다면 ‘보는 사람만 귀엽지, 라쿤은 고통스러운 거 아니야?’ 하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들은 위기 상황에서 유쾌하게 탈출하거나 도움을 받아 자유의 몸이 되었다. 발랄함이 느껴지는 그들의 모습을 함께 감상하자.
CREDIT
에디터 김나연
사진 HONEST to PA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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