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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의 재채기가 싫었던 예민보스 냥이

  • 승인 2021-10-05 08: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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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엔 숨길 수 없는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특히 유명한 건 기침과 가난, 그리고 사랑인데요. 이들은 감추려 해도 드러난다고 하죠. 언급한 것 중 다른 건 부정할 수 있지만, 기침만큼은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유사한 것으로 재채기도 잇는데요. 기침과 재채기를 참으려고 시도해본 적이 있다면, 이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공감하실 겁니다. 그런데, 여기 고의로 재채기를 하는 고양이가 있는데요. 유튜브 채널 ‘ViralHog’에 재채기에 귀여운 반응을 보이는 고양이가 화제입니다. 

  브라질의 평온한 오후, 고양이 한 마리가 그루밍을 하고 있습니다. 누구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는 걸까요. 모든 정신을 집중해 몸치장을 하고 있던 이 고양이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것은 바로… ‘에취!’ 재채기였죠. 

  그런데, 고양이 반응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재채기를 한 집사를 바라보며 기분이 나쁘다는 반응을 보이죠. 마치 재채기를 따라 하는 듯한데, ‘이거 하지 마!’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네요. 재채기는 감출 수도 없는데, 너무한 거 아닌가요? 

  고양이의 날 선 반응에 당황한 집사는 더 조심하는데요. 그러다 고양이가 잠든 순간을 기다렸다가 참아왔던 재채기를 하려고 합니다. 숨길 수 없다면, 피할 수 있는 타이밍이라도 찾는 전략이었죠. 집사의 재채기 전략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그런데 예민한 고양이는 이 마저도 반응해버립니다. 자고 있는 거 아니었어? 잠결에도 재채기를 따라 하는 모습이 귀여운데요. 조심했던 집사 입장에서는 조금 서운할 수도 있겠네요.

  이 친구는 왜 집사의 재채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걸까요? 혹시, 재채기하는 집사를 걱정해주는 건 아닐까요? 이런 고양이의 투정을 귀엽게 봤다면, 집사는 재채기를 더 자주 했을 수도 있겠네요. 기침과 재채기를 숨길 수 없듯, 고양이를 향한 집사의 사랑도 절대 숨길 수 없을 테니까요.

 

 

CREDIT
에디터 HI
출처 유튜브 채널 ‘Viralh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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