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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깽이가 우리에게 위험한 이유?

  • 승인 2021-11-09 10: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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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 고양이는 시선을 사로잡는 힘이 있습니다. 길을 가다 만나는 아기 고양이들은 우리의 마음을 붙잡고, 걸음을 멈추게 하죠. 여기서 조심하지 않으면, 금방 마음을 뺏겨버릴 수 있어 위험한데요. 고양이 간식을 사러 뛰어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최근 ‘Bored Panda’ 홈페이지엔 고양이를 좋아하는 분들께 치명적인 사진 몇 장이 공개되었는데요.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각오 단단히 하고 보실 것을 권장합니다. 

  아깽이(아기 고양이)들은 우리가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물건 옆에서 그 귀여움이 더 커집니다. 어린 친구들이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사물을 특별한 용도로 사용하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첫 번째 사진에서 고양이가 누워 있는 물체의 정체는 이제는 일상 필수품이 된 마스크입니다. 마치, 해먹처럼 사용하고 있어 깜빡 속을 뻔했는데요. 금방 잠들 것처럼 웅크리고 누워있는 게 정말 편안해 보입니다. 

  두 번째 사진에서 아기 고양이는 앙증맞은 집에 들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집은 아니었는데요. 우리가 매일 보는 신발이었죠. 이 작은 신발 안에 들어갈 수 있는 걸 보니, 고양이는 태어날 때부터 액체가 맞는 것 같습니다. 

  다음 사진에선 집사가 행복하면서도 난감한 순간을 만날 수 있는데요. 일하거나 공부를 하려고, 혹은 쉬는 시간 여가를 즐기기 위해 책상에 앉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하필 그 시간에 고양이가 이렇게 자리를 잡고 있다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죠. 구슬 같은 눈망울로 집사를 지긋이 바라보고 있다면 같이 놀아줄 수밖에 없고, 가장 편한 자세로 키보드 위에서 잠들어 있다면 깨울 수도 없습니다. 잠깐 당황스러울 수는 있지만, 그래도 이런 모습은 자주 보고 싶지 않나요? 

  종종 고양이들은 잠을 잘 때 가장 행복해 보입니다. 편하게 누워 있는 고양이들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평온해지죠. 아무런 근심, 걱정 없이 누워 있는 모습에선 그 행복감이 전달되는 것 같은데요. 마치, ‘집사야, 넌 왜 그렇게 힘들게 사니’라며 안쓰럽게 바라보는 느낌도 있습니다. 힘든 건 우리가 다 해줄 테니 아깽이들이 늘 건강하게 자라줬으면 좋겠네요. 

  마지막 사진에서는 아기 고양이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 그리고 우리를 바라보는 아기 고양이의 시선이 잘 보입니다. 작은 고양이가 큰 인간과 대비될 수 있지만, 서로 눈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 따뜻한 느낌을 주죠.


사진처럼 우리는 종종 아기고양이와 마주할 일이 있습니다. 아기 고양이 입장에서는 큰 인간이 정말 낯설고 무서울 수 있는데요. 그들에게 세심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귀엽다고 불쑥 다가가면 놀랄 수 있으니 조심해야겠죠? 앞으로도 귀여운 아기 고양이들이 우리 곁에서 잘 자랄 수 있으면 좋겠네요. 

 

CREDIT
에디터 HI
출처 ‘BoredPand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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