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큰 메인 쿤 고양이 루도(Ludo)의 동생 사랑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에 거주하고 있는 고양이 루도는 118.33cm의 길이를 가지고 있다. 2015년 10월 6일 측정한 기네스 세계 기록이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긴 고양이로 선정되었다.
몸 크기만큼 커다란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일까? 루도는 가족들을 사랑하는 다정한 고양이로 살고 있는데, 특히 루도는 자신의 인간 형제들을 애틋하게 보살펴왔다.
루도는 새끼 고양이였을 때부터 그의 인간 동생 카메론(Carameron)을 보호하려 했다. 항상 카메론의 곁에 있었으며, 카메론을 물끄러미 내려다보았다. 그리고 항상 카메론의 편이였다.
카메론이 기분이 좋지 않으면 루도는 말없이 곁에서 그 감정을 달랬다. 둘에게는 언어 없이도 통하는 무언가가 있었다. 루도와 카메론은 결코 분리할 수 없는 친구이자 형제였다. 그들은 함께 시간을 보냈고, 카메론이 성장하는 것과 비례해서 루도도 점점 더 몸집을 불렸다.
그리고 현재는 동생 라이더(Ryder)를 지그시 보살피고 있다. 이제 루도는 거의 다 컸기 때문에 라이더와 함께 몸집을 불리는 일은 없겠지만, 그는 거대하고 육중한 사랑으로 카메론 때보다 더 능숙하게 라이더를 키울 것이다.
루도는 그의 고양이 가족 아르웬(Arwen)과도 잘 지내고 있다. 루도와 함께 붙어있는 사진을 본다면 아르웬은 새끼 고양이가 아닌가 싶지만, 아르웬은 그다지 작지 않은 평범한 고양이다.
루도는 또 다른 가족, 메인 쿤 고양이 크룸(Krum)과도 나란히 붙어서 잘 지낸다. 하지만 크룸은 루도와 비교해서는 그 크기가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루도에 비해서는 크지 않은 평범한 고양이처럼 보이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크고 다정한 고양이, 루도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여기를 방문해보도록 하자. 크고 순둥순둥한 일상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한편, 루도의 이야기는 고양이전문매체 러브뮤에서 공유되어 누리꾼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선물하고 있다.
CREDIT
에디터 김나연
사진 러브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