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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똑, 좀 놀다 갈게요" 매일 아침 남의 집 찾는 랄프의 이유 (2)

  • 승인 2017-08-25 10: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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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양이는 왜 매일 아침 남의 집 앞으로 찾아올까?

해외 사이트 레딧의 이용자 'franwalker26'은 어느날 창문을 열었더니 고양이 한 마리가 뭔가 바라는 게 있는 듯 우두커니 창밖에 앉아 있었다고 전했다.

이용자는 고양이의 눈빛만 보고 의도를 알아챘다. 반려묘 날라(Nala)를 만나러 온 것이다.

이 고양이의 이름은 랄프. 랄프는 날라와 우연히 만나 언젠가부터 친구가 되어 놀고 있었다. 랄프는 날라가 준비를 마칠 때까지 창문 앞에서 참을성 있게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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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문이 열리면 집안으로 능청맞게 들어와 날라에게 코 키스를 전한 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데이트를 즐긴다.

재밌게도 이건 랄프의 짝사랑이 아니다. 날라도 랄프가 창밖에서 대기하고 있지 않은 날엔 밖으로 나가 그를 찾으려고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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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는 "랄프를 입양하고 싶었지만, 랄프에겐 이미 주인이 있다"라며 학부형(?)의 마음으로 랄프와 날라의 우애를 지켜볼 것이라 말했다.

이 이야기는 고양이 전문 매체 '러브뮤'에 게재되어 많은 네티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


CREDIT

에디터 김기웅

사진 reddit / franwalker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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