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커뮤니티 사이트 '네코모코'에 올라온 아기 고양이 두 마리의 양육 과정은 놀랍다.
사진으로 기록된 이 과정은 어찌나 말랐는지 머리보다 몸통이 더 작은 아기 고양이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2016년 5월
친절한 반려인 부부가 아픈 길고양이 새끼 두 마리를 발견하고 거두어 돌봤다.
한 아이는 눈이 감염됐고, 한 아이는 너무 몸이 작아 귀가 몸의 1/3을 차지했다.
이 두 마리는 형제인지 좀처럼 분리하기 어려웠다.
2016년 7월
점차 검은 고양이의 감염된 눈이 나아졌고,
너무 작아 건드리기도 힘들었던 아이에겐 살이 오르기 시작했다. 장모의 조짐이 보인다.
2016년 9월
고양이들은 완전히 건강을 되찾았다. 털에 흐르는 윤기도 상당하다.
2016년 11월
이제보니 검은 고양이는 표범계(?)였다. 엄청난 운동 신경을 자랑하기 시작!
반면 샴은 퍼질러 드러눕길 좋아하는 게으른 녀석이었다.
2017년 2월
검은 고양이는 말랐지만 활발하고, 사진엔 없지만 샴은 사료를 뷔페처럼 양껏 먹고 어딘가에서 쉬고 있음.
2017년 8월 현재
건장하게 성장한 고양이들. 1년 전 몰골은 찾아보기 어렵다. ?
CREDIT
에디터 김기웅
사진 nekomo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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