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과 보살핌으로 반려견이 어디까지 변화할 수 있을까? 미국 라스베가스에 살고있는 페니의 이야기는 그 해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페니는 태어나자마자 1년을 뉴저지의 드럭하우스(마약을 만들고, 팔고, 흡입하는 불법장소를 통칭) 지하에 갇혀 살았다. 이후 어렵게 구조되었지만, 이미 마음의 병이 깊어질 대로 깊어진 후였다.
페니의 주인 블레인은 “페니와 눈을 맞추는 데 6개월이 걸렸다”고 회고한다. 그만큼 세상 모든 것이 두려운 강아지였다.
블레인은 일단 거주지를 라스베가스로 옮겼다. 페니가 좀 더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하이킹을 함께하며 페니가 변화하기 시작했다. 수영부터 등산, 달리기까지 페니는 모든 스포츠를 즐기게 되었다.
무엇보다 드라마틱한 변화는 페니의 감정표현이었다. 페니는 점차 많이 웃는, 표정이 풍부한 개가 되었다. 무엇을 해도 무표정했던 과거에 비하면 놀라운 진보였다.
블레인의 애정과 놀라운 야외활동을 즐기면서 페니는 두려울 것이 없는 개가 되었다. 심지어 라펠에 매달려 하강을 하는 대범함도 보여주었다.
앞으로도 페니의 놀라운 변화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이야기는 미국의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에 소개되었다.
CREDIT
에디터 이은혜
사진 인스타그램 @pennidog?
저작권자 ⓒ 펫찌(Petzz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