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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탕에서 12시간 사투한 아기코끼리, 마침내...

  • 승인 2017-09-13 10: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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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케냐의 한 국립공원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기이한 것을 발견했다. 진흙탕 속에서 무엇인가 꿈틀대고 있었던 것. 자세히 살펴보니 놀랍게도 어린 코끼리였다.

관광객들은 손을 내밀어 구조하려다 마음을 바꿨다. 개나 고양이처럼 작은 생물이 아닌 경우 구조방법이 다를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이들은 즉각 동물구조단체에 연락해 구조를 요청했다. 스태프들은 바로 현장에 투입돼 고통받고 있는 새끼 코끼리와 코끼리 가족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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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대는 후에 이 작업이 극도로 어려웠다고 회고했다. 이들은 심지어 코끼리 어미가 새끼를 구하려다 실패한 것으로 보이는 큰 발자국을 발견하기도 했다.

구조대원들은 새끼 코끼리가 거의 12시간동안 진흙에 갇혀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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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코끼리는 구조작업을 지켜보며 불안해했다. 심지어 구조대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구조대원이 아기 코끼리 주위에 끈을 매자, 순간 어미 코끼리가 모든 상황을 이해하고 차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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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구조대는 아기 코끼리를 진흙에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자유로워진 순간, 아기 코끼리는 힘껏 어미쪽으로 달려갔다. 결코 쉽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모두에게 해피엔딩이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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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진흙탕에서 발견된 아기 코끼리 이야기는 동물전문매체 어네스트 투 퍼스에 의해 소개되었다.

CREDIT

에디터 이은혜

사진 어네스트 투 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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