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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호레이스, 모든 동물의 친구지

  • 승인 2017-09-19 16: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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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 원숭이가 자라 모든 동물의 친구가 되었다. 원숭이 호레이스 이야기다.

짐바브웨의 Twala Trust Animal Sanctuary에는 사자와 영양부터 개와 고양이에 이르기까지 많은 종류의 동물들이 보호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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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벳 원숭이 호레이스는 아기 원숭이 시절 어미 원숭이가 차에 치여 사망한 뒤 보호구역에 오게 되었다. 처음 호레이스는 긴장한채로 경직돼 있었다. 어미 원숭이의 죽음과 새로운 환경이 주는 스트레스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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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호레이스가 마음을 여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동료 원숭이부터 개, 고양이, 심지어 사람까지... 호레이스는 사람 품에 안겨 늘어지게 낮잠을 잘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다.

호레이스가 좀 자란 뒤, 보호구역 안의 수많은 고아 동물들과 어울리게 되었다. 짐바브웨의 이 시설에서는 동물들이 '종'별로 격리되지 않고 한 데 어울려 자라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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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벳 원숭이 호레이스는 영양의 머리 위에 매달려 놀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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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친한 고양이와 껴안기 타임을 즐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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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놀다가 휴식이 필요할 때는 강아지 친구가 등을 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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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친구와의 낮잠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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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같은 종족인 원숭이 친구 역시 호레이스를 무척 좋아했다. 저 만족스러운 눈망울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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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레이스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었다. 늘 다른 동물들이 호레이스와 어울리길 원했던 것이다. 그에게는 보호구역에서의 삶이 천국에서의 그것과 비슷해보이기도 한다. 보호구역의 ‘셀러브리티’가 된 호레이스, 더 많은 사진을 보고 싶다면 이 곳을 방문해보자.

CREDIT

에디터 이은혜

사진 페이스북 @TheTwalaTrustAnimalsanct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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