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라는 이유로 안락사 문턱에 갔던 고양이가 극적으로 살아남았다.
마야는 염색체 변이 문제를 안고 태어난 고양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고양이와는 사뭇 다르게 보이기도 한다.
마야는 세상에 태어난지 고작 1년이지만 벌써 죽음의 문턱에 다녀왔다. 남들과 다르게 생겼다는 이유에서였다.
한 중식당 뒤쪽에서 마야를 발견한 이들은 깜짝 놀랐다. 마야는 사시에, 납작한 코를 갖고 있었던 것이다. 보호소에서는 아무도 마야를 원할 사람이 없다고 여겨 안락사를 결정했다.
안락사를 앞둔 상황에서 The Odd Cat Sanctuary라는 동물보호단체에서 마야의 상황을 알게 되었다. 이들은 즉각 그녀를 위탁가정에 보내주었다.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단체에서는 또한 마야의 사진과 이야기를 SNS계정에 올렸다.
그리고 한 가족이 마야를 입양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드디어, 마야는 가족을 갖게 된 것이다.
다르게 생겼다는 것이 죽음의 이유가 되진 못한다. 마야는 다른 고양이들과 마찬가지로 호기심이 많고 장난스럽다. 턱을 긁어주는 것을 무척 좋아하는, 사랑스러운 고양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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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에디터 이은혜
사진 인스타그램 @meetmaya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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