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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에게 '폭풍 그루밍'당한 고양이의 체념

  • 승인 2017-09-26 12: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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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꾼 강아지의 애정 표현은 거침 없다. 피해자(?)가 생길 정도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우리집 강아지가 고양이를 너무 핥아요"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사진은 네 장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작고 귀여운 고양이가 등장한다. 장모에, 겁이 많아 보이는 얼굴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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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엔 이 고양이와 비교되는 거대한 강아지도 한 마리 살고 있었다. 그런데 이 강아지는 애정 표현에 아주 적극적이다.

다음 사진을 보면 강아지가 고양이가 쉬고 있는 선반으로 들어간다. 어둡지만 자세히 보면 선반 속 고양이가 화들짝 놀란 모습이 보인다. 고양이를 놀라게 하기 위해 불쑥 들어간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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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의 목적은 다음 사진에 나와 있다. 강아지는 혀를 최대한 빼서 고양이의 몸 구석구석을 핥아 준다. 어찌나 혀를 많이 뺐는지 혀의 길이가 고양이의 몸보다 길다.

강아지의 '폭풍 그루밍' 후 고양이의 상태는 마치 갓 목욕을 하고 나온 것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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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핥는 행동이 미용을 위함이라면, 강아지의 그것은 사랑과 관심의 표현에 더 가깝다. 강아지의 사랑을 듬뿍 받고 모든 것을 체념한 듯 앉아 있는 고양이의 모습에 많은 네티즌들이 즐거움을 표했다.

CREDIT

에디터 김기웅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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