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아이는 공통점이 꽤 많다. 장난기 넘치고 사랑스러우며 어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시도한다.
특히 옹알이를 시작한 아이라면 항상 무언가 말하고 있다. 아직 단어를 배우지 못해 언어로 변환하진 못하지만 끊임없이 대화를 시도하며 이를 알아듣지 못하는 부모들을 자책하게 만든다.
여기 답답해진 어느 부모가 반려견인 불도그에게 아이의 옹알이의 통역을 부탁했다.
아이는 소파에 앉아 있는 불도그에게 쉴 새 없이 자기 주장을 펼친다. 손을 펴 까딱거리는가 하면, 손바닥에 손가락으로 글자를 적는 어른스러운 행동도 함께한다.
물론 무엇을 주장하는지는 여전히 미궁이다. 밥때가 마음에 들지 않는 걸까. 아니면 비싸더라도 친환경 기저귀를 사용해야 한다는 호소?
안타깝게도 불도그 역시 아이의 말을 알아듣지 못해 어리둥절해 한다. 아이는 성이 났는지 발을 동동 구르며 열변을 토한다.
여러분을 알아차릴 수 있을까? 이 아이가 원하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영상을 통해 도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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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에디터 김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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