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발견된 개 쌔시(Sassy). 저먼 셰퍼드 쌔시는 오랜기간 떠돌이 개로 살아온 것으로 보였다. 그런 쌔시가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인간이었다.
쌔시는 다른 강아지들과 어울리는 것을 무척 좋아했다. 하지만 유독 사람에게는 경계심을 풀지 않았다. 심지어 눈을 마주치는 것 조차 두려움에 떨곤 했다.
쌔시를 구조한 코스탈 저먼 셰퍼드 레스큐 OC(Coastal German Shepherd Rescue OC)는 사회화 교육을 시작했다. 쌔시의 여생과, 새로운 가족을 만나기 위해서. 보호소에서는 긴 시간을 두고 쌔시와 가까워지기로 결정했다.
훈련 첫 주, 쌔시는 사람과 같은 공간에 있기만 해도 몸을 잔뜩 웅크렸다. 간식 역시 가짜 손으로 주는 것만 받아먹곤 했다.
세 번째 주, 쌔시는 사람의 손길을 피해 벽에 고개를 붙이고 떨었다. 얼른 쓰다듬어주는 행동이 끝나기만을 바라는 것처럼 보였다.
길고 긴 6개월이 지나고... 쌔시는 훈련사와 키스를 할 정도로 가까워졌다. 쓰다듬어주는 것도 무척 좋아하고, 사람과의 산책을 즐기는 강아지가 되었다. 표정에서도 변화는 느껴진다.
마침내 쌔시는 평생 함께할 가족을 찾게 되었다. 쌔시의 이야기는 영상으로도 제작되었다. 아래에서 영상으로 쌔시의 모습을 확인해보자.
CREDIT
에디터 이은혜
자료 Coastal German Shepherd Rescue 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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