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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도중, 신부의 베일에서 뭔가 발견됐다

  • 승인 2017-10-17 11: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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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도중 불청객이 끼어드는 경우는 보통 영화에서 발생한다.

신부를 잊지 못한 전 애인이거나, 결혼을 반대하는 가족이 불쑥 결혼식 도중 등장하는 장면은 익숙하다. 하지만 이번 경우는 달랐다.

브라질 상파울루에 사는 마릴라와 마테우스는 우아한 결혼식을 계획했다. 비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식은 계획대로 잘 진행되었다. 하지만 식의 하이라이트, 결혼 서약을 읽기 위해 살짝 돌아보던 신랑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신부의 베일에 낯선 생물이 누워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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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한 기억이 없는 한 낯선 개가 마릴라의 하얀 베일 위에서 새근새근 잠을 자고 있었다. 이 귀여운 불청객은 바깥의 비를 피하기 위해 감촉이 좋은 신부의 베일을 선택했던 것이다. 보통 결혼식이 계획과 엇나가는 경우 많은 신부들은 패닉 상태가 된다. 하지만 마릴라는 오히려 기뻐하며 흥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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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이 끝날 무렵, 새롭게 부부가 된 두 사람은 떠돌이 개를 인생의 동반자로 결정했다. 결혼식의 ‘몰래 온 손님’은 이제 이들 부부의 귀염둥이가 되었다. 강아지에게도 견생 최고의 날이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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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이제 스눕이라는 귀여운 이름과 행복한 삶을 선물 받았다. 이제는 베일이 아닌 가족의 품 안에서 낮잠을 잔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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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이야기는 동물 전문 매체 보어드판다를 통해 알려졌다.

CREDIT

에디터 이은혜

사진 보어드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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