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처럼 온몸이 말라붙어 죽어가던 개가 인도의 길거리에서 발견됐다.
개를 발견한 이들은 인도의 Animal Aid Unlimited라는 동물 구호 단체로 연락했다. 죽어가는 개에 대한 전화를 받은 직원들은 즉시 현장에 달려갔다. 현장이 가까워지자, 이들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멀리서 화석처럼 말라붙은 개가 보였던 것이다.
조심스럽게 다가갔지만 개는 미동도 하지 않았다. 앞에 간식을 내밀자 겨우 고개를 드는 것이 전부였다. 먹을 힘도 없어 보였다. 떨어지는 간식을 그저 바라보기만 했다.
결국 개는 대원들에 의해 구조되었다. 담요로 감싸 안아들자 개는 잠시 반항하는 듯 했지만 너무 쇠약한 상태이기에 제대로 도망치지도 못했다.
가까이서 본 상태는 더욱 심각했다. 온몸에 옴이 퍼진 상태였다. 보호 단체는 즉시 치료에 돌입했다. 개에게는 헬렌이라는 예쁜 이름을 붙여주었다.
헬렌은 불과 일주일만에 머리를 가누고, 꼬리를 흔들며 먹이를 열심히 먹게 되었다. 삶에 대한 의지가 충만한 개였다. 피부에 딱지가 앉기 시작하자 첫 목욕도 무사히 마쳤다!
그리고, 몇 달이 흐르는 동안 헬렌은 회복과 함께 생기도 되찾았다. 헬렌은 나이가 든 개였고 상당수의 치아가 빠진 상태였지만 의지는 누구보다 강한 개였다. 팀원 모두가 헬렌을 좋아하게 된 것은 물론이다. 아래 영상을 통해 헬렌의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CREDIT
에디터 이은혜
영상 Animal Aid Unlimited, In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