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이라도 고양이의 눈동자를 유심히 관찰해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고양이의 눈동자를 들여다보는 것이 만화경을 보는 것보다 흥미롭다는 사실을.
모든 고양이의 눈동자는 다르다. 색도, 얼룩도 제각각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동공의 크기를 보는 것도 재미있다. 고양이 반려인들의 경우 고양이 눈을 보고 건강 상태를 체크하기도 한다.
최근 동물 전문 매체 어네스트 투 퍼스는 고양이들 가운데서도 독특한 눈동자를 가진 사례를 소개했다. 얼룩증(Heterochromia)은 고양이들 세계에서도 아주 드물게 나타난다. 홍채 얼룩증을 지닌 고양이들은 하나의 눈동자에 두 가지 이상의 색을 지니고 있다.
어네스트 투 퍼스가 공개한 얼룩증 고양이들의 눈을 살펴보자. 때로는 일렁이는 바다 같기도 하고, 때로는 우주를 들여다보는 것 같기도 하다. 계속 들여다보고 있으면 홀릴 것만 같은 착각도 든다. 함께 사진을 감상해보자.
CREDIT
에디터 이은혜
사진 어네스트 투 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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