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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사 위기에 처한 강아지를 발견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돈 스미스는 올해 초 아껴두었던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그가 카메라맨으로 일하던 1993년 찍힌 영상이다. 당시, 돈은 급하게 홍수 현장에 출동해야 했다.
상황은 심각했다. 제방의 물이 역류한 것이다. 홍수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구석구석을 담던 돈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멀리서 살아있는 생명체가 카메라에 잡힌 것이다.
돈은 좀 더 자세히 살펴보기로 했다. 움직이는 생물은 강아지였다. 강아지는 머리만 내밀고 헤엄을 치다가 겨우 잠기기 직전의 화단에 도착했다. 몸에 힘이 빠져 화단에도 쉽게 올라가지 못하던 강아지는 있는 힘을 모두 짜내 간신히 올라갔다. 하지만 수위는 시시각각 올라가고 있는 상황. 돈은 그 모습을 그저 지켜볼 수 없었다.
결국 그는 강아지를 구하기 위해 물살 속으로 들어간다. 강아지는 이제 거의 물속에 잠겨있었다. 돈은 심하게 떠는 강아지를 안아 올렸다. 비로소, 안도가 찾아왔다.
영상을 통해 전체 이야기를 확인해보자.
한편, 해당 이야기는 여러 동물 전문 매체를 통해 알려졌다. 강아지는 구조자 가운데 한 명에게 입양되었다.
CREDIT
에디터 이은혜
사진 및 영상 유튜브 Don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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