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과 출산은 가장 평범하면서 또한 가장 고결한 일이다. 그 순간을 담아두기 위해 최근에는 ‘만삭 촬영’이라는 새로운 문화가 자리 잡았다. 만삭 촬영은 출산 전, 만삭의 임산부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두고 추억하는 일을 의미한다.
최근 호주 퀸즐랜드의 사진작가 비키 밀러(Vicki Miller)는 특별한 만삭 촬영을 감행했다. 임신한 반려견의 우아한 모습을 남겨주기로 결심한 것이다.
비키가 키우는 강아지는 신디(Cindi)라는 이름의 갈색 닥스훈트다. 검사 결과 5마리의 새끼가 신디의 뱃속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
비키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 신디의 만삭 사진을 촬영했다. 장소는 집 근처 꽃이 만발한 정원이었다. 신디는 촬영 내내 편안해 보였다. 결과물은 비키의 생각보다 훨씬 더 근사했다.
신디는 다정하고 침착하게 촬영에 임했다. 촬영은 15~2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리고 이 놀라운 결과물들은 온라인을 통해 신디를 유명한 닥스훈트로 만들어주었다.
신디와 비키는 이제 다섯 마리의 새끼를 기다리고 있다. 비키는 새끼들이 세상에 나오면 신디와 아빠 개, 새끼 강아지들의 가족사진을 찍어주겠노라고 약속했다. 머지않아 새로운 작품을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한다.
CREDIT
에디터 이은혜
사진 페이스북/Vicki Miller Phot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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