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찌로고

8년간 실종됐던 강아지 상봉의 순간 (영상)

  • 승인 2017-11-15 12:50:32
  •  
  • 댓글 0

반려동물이 실종되는 일은 가슴 아프지만 종종 발생한다. 찾는 데 며칠, 혹은 몇 달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는 8년 만에 가족을 찾기도 한다. 듀크의 이야기다.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출신의 조슈아 에드워즈는 로트와일러 듀크를 지난 2007년 잃었다. 뒤뜰에 있던 듀크를 누군가가 훔쳐간 것이다. 수개월을 듀크를 찾는 데 시간을 보냈지만 소득은 없었다.

e940e2b7be680f0c80e1fe340ef0270b_1510717

1년, 2년... 시간이 흐르면서 에드워즈는 포기해야 했다. 그는 듀크가 행복한 개로 살아있기를 바라면서 현실에 적응해갔다. 에드워즈는 결혼을 하고, 두 아이의 아빠가 되었으며 세 마리의 개를 새로 키우게 됐다. 그 가운데에는 ‘듀크 주니어’라는 이름의 강아지도 있었다.

그리고 8년 뒤인 2015년, 그는 한 동물병원에서 전화를 받게 된다. 거리에서 발견된 로트와일러가 있다고. 그 개의 몸에는 마이크로칩이 이식되어있으며 주인이 당신으로 등록되어있다고. 에드워즈는 귀를 의심했다.

e940e2b7be680f0c80e1fe340ef0270b_1510717

e940e2b7be680f0c80e1fe340ef0270b_1510717

대기실에서 개를 기다리면서, 에드워즈는 이 개가 듀크가 맞을 것이라는 묘한 확신이 들었다. 천천히 들어오는 개를 보며 에드워즈는 감격했다. 이들은 30분 동안 쓰다듬고, 껴안고, 키스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에드워즈와 듀크, 그리고 가족들은 지금 더없이 행복하다. 영상을 통해 전체 이야기를 공유해보자.


CREDIT

에디터 이은혜

사진 Walter Michot

영상 Miami Herald?

Tag #펫찌
저작권자 ⓒ 펫찌(Petzz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