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들은 기분이 좋으면 그릉거리는 소리를 내고 등으로 바닥을 쓸며 애교를 부린다. 몸집이 큰 고양이도, 작은 고양이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고양이과 맹수는 어떨까?
스라소니는 유럽과 아시아, 북아메리카 북부에 사는 고양이과 동물이다. 국제적으로 멸종 위기종이며 몸무게는 10~20kg 정도다. 꿩 등을 사냥하는 준 맹수로 알려져 있다.
동물 전문 매체 어네스트 투 퍼스는 최근 스라소니가 담긴 한 영상을 공개했다. 스라소니는 박스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다. 평범한 고양이처럼 말이다.
확실히 고양이들은 박스를 좋아한다. 하지만 고양이가 아닌 스라소니도 사람의 손길을 허락해줄까? 함께 영상을 확인해보자.
스라소니는 사람이 쓰다듬어주자 즉각 박스에서 몸을 일으킨다. 마음껏 쓰다듬어 달라는 듯 자리를 잡는다. 몸을 쓰다듬어주자 바닥을 뒹굴며 애교를 피운다. 도톰한 발과 은회색 털결은 사랑스럽기 짝이 없다.
영상 속 스라소니는 맥스라는 이름을 가졌다. 사실 맥스는 지난 2011년 5월 동물원에서 태어났다. 그렇기에 인간의 손길을 부드럽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귀여운 은회색 스라소니 맥스가 오래오래 건강하기를!
CREDIT
에디터 이은혜
영상 및 사진 유튜브 WildlifeBer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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