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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끼오' 대신 '야옹'이? 닭장에서 들린 수상한 울음의 정체

  • 승인 2017-11-28 16: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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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은 예상치도 못한 순간에 찾아온다. 엘리슨 헐과 그녀의 룸메이트들에게도 그랬다.

그들이 ‘야~옹’하는 소리를 들은 건 닭장 앞이었다. 곧 그 소리가 새끼 고양이의 울음소리라는 것을 알았지만 처음 며칠간 그 소리의 진원지를 알지 못했다. 진원지는 닭장의 나무 바닥 밑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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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고양이를 발견한 그들은 즉시 나무 바닥을 뜯어내 구출하고 싶었으나 새끼 고양이는 요리조리 손길을 피해 다녔다. 결국 새끼 고양이가 스스로 그곳에서 빠져나올 때까지 기다렸다. 새끼 고양이는 세 마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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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과 그녀의 룸메이트들은 고양이들을 반려묘로 맞이했다.

헐은 ‘더 도도’와의 인터뷰를 통해 “첫 번째로 만난 센트(Cent)는 모험심이 많고, 누구에게나 안겨있는 것을 좋아해요. 키키는 아직 트여있는 곳을 좋아하지 않지만 서서히 사람들과 접촉하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어요”라며 아이들의 다양한 성격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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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장에서 세상 밖으로 나온 아이들. 어둡고 축축한 바닥이 아닌 따듯하고 환한 곳에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한껏 자유를 만끽하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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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장에서 구조된 천방지축 고양이들의 소식은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를 통해 소개됐다.

CREDIT

에디터 박고운

사진 The dodo / Allison Hu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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