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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고양이 로키는 당신 피에 관심이 없다 (사진)

  • 승인 2017-11-28 10: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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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를 연상케 하는 고양이가 있다. 겁부터 내지 말자. 인간의 피를 탐닉하진 않으니.

로키라는 이름의 이 고양이는 매력적인 한 쌍의 송곳니를 가진 고양이다. 첫인상부터 남다르다.

로키가 이빨을 드러내 당신을 위협해도 당황할 필요는 없다. 당신의 피를 원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반가움에 미소를 짓는 것이다. 그럴 때 와락 껴안아 주면 이렇게 마성의 애교를 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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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는 포틀랜드 지방에서 반려인이자 제일 친한 친구인 캐틀린(kaetlyn koch)과 살고 있다. 아무 생각 없이 있을 땐 드라큘라처럼 보이는 섬뜩한 외모지만 캐틀린은 그마저도 귀여워 어쩔 줄을 모른다.

로키는 정말 뱀파이어처럼 낮이면 어딘가로 숨어 긴 낮잠을 자고, 밤이면 송곳니를 드러내며 사료를 내놓으라고 캐틀린을 협박(?)한다. 일광욕을 즐기는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그림자 아래에 숨어 자취를 감추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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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로키에게 홀린 사람들은 벌써 30만 명(인스타그램 팔로워)에 달한다. 세계 곳곳에 퍼진 그들은 로키의 매력을 주변에 전도하고 있으며 "로키, 날 가져요"라며 울부짖는 신도들은 더 가파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그의 추종자가 되고 싶다면 이 곳으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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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에디터 김기웅

사진 인스타그램 @loki_kitt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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