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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에 가족을 찾은 아크메이지… 입양은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

  • 승인 2017-08-07 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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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9세의 나이에 평생 가족을 찾은 고양이 아크메이지(Archmage)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고양이 아크메이지는 텍사스 포트워스에 있는 한 동물보호소에서 지내고 있었다. 비극적이게도 안락사를 시행하고 있는 보호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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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아크메이지가 이 곳에서 태어난 것은 아니었다. 아크메이지는 어느 가족의 반려묘였지만, 가족들이 이사를 가면서 아크메이지를 데리고 가지 않은 것이다. 보금자리를 잃은 아크메이지가 갈 곳은 보호소밖에 없었다.

하지만 아크메이지는 곧 보호소를 나올 수 있었다. 아크메이지의 소식을 들은 캐린 포플린(Karyn Poplin)과 그 남편이 입양을 결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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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곧장 아크메이지를 데리고 그들의 집으로 왔다. 연륜이 있기 때문일까? 아크메이지는 신속하게 자신의 보금자리가 될 곳임을 깨달았다. 그는 부부가 들어본 것 중 가장 큰 소리의 골골송을 부르며 행복을 표현했다.

부부와 함께 생활해본 결과, 아크메이지는 까다로운 입맛을 가진 고양이로 판명되었다. 그리고 다른 때 보다 저녁에 식사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 가족에게 관심 받는 것 또한 매우 사랑해서 침대 위에서 하루 종일 있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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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메이지에게는 여자친구 브리치(Britches)도 있다. 그녀 또한 19세의 고양이이기 때문에, 다행스럽게도 아크메이지가 기운이 넘치는 어린 고양이들과 세대 차이를 겪으며 힘들어 할 일은 없다.

아크메이지는 돌아오는 11월, 20살의 고양이가 된다. 포플린 부부에게 아크메이지는 여전히 새끼 고양이고, 한없는 보살핌과 사랑이 필요한 막내아들이다. 20살의 나이는 부부가 아크메이지를 사랑하는 데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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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크메이지의 사연은 고양이전문매체 러브뮤에서 소개되어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펫찌 또한 그의 이야기가 널리 알려져 나이 많은 고양이들에게도 입양의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



CREDIT

에디터 김나연

사진 러브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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