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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났어요!” 가족들을 구하고 죽음을 맞이한 헤미

  • 승인 2017-08-04 15: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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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검은 강아지가 헤미, 오른쪽 강아지가 버논이다.

가족들이 화재를 피하도록 돕고 크게 다친 강아지 버논과 죽음을 맞이한 강아지 헤미의 이야기다.

8월 3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가족을 화재 속에서 구한 핏불 믹스 헤미와 버논의 이야기를 전했다.

나폴리 소방서의 소방관 크리스 폰드 (Chris Pond)에 따르면, 화재는 한 이동 주택의 거실에서 시작되었다. 새벽 4시 30분의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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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집 안에는 첼시 메이슨과 그 남자친구인 버논 브라우어가 잠들어 있었다. 그들의 딸 다코타와 버논의 동생 게리도 함께였다.

깊게 잠든 가족을 깨운 것은 그들의 반려견 헤미와 버논이다. 헤미와 버논은 큰 소리로 짖으며 그의 가족을 깨웠다. 가족들은 다행히 헤미와 버논 덕분에 잠에서 깨 집을 탈출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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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을 구한 버논은 그 과정 목 아래부터 엉덩이까지 화상을 입었다. 피부의 40% 이상을 다친 버논은 회복 중이다. 헤미는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고 말았다. 뜨거운 불길에 의한 화상과 화재 중 발생한 매캐한 연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누리꾼들은 ‘헤미의 명복을 빈다’, ‘버논과 헤미 모두 가족을 구한 거슬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CREDIT

에디터 김나연

사진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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