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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스라소니! 야생의 큰 고양이죠

  • 승인 2017-08-01 10: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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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의 큰 고양이’ 스라소니의 소식이 누리꾼들의 따뜻한 관심을 받고 있다.

동물전문매체 HONEST to PAWS가 스라소니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했다.

스라소니는 고양이과에 속하는 동물이다. 90cm에 달하는 체구를 가졌는데, 가만히 뜯어보면 고양이과에 속한 동물답게 고양이와 요목조목 닮은 매력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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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스라소니의 서식지는 캐나다, 알래스카 및 미국 북부 전역에 걸쳐 있다. 눈이 많이 내리는 곳에 산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서식지의 규모는 다수 크지만, 사실 야생에서 이들을 목격하기란 꽤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만나게 된다면 그 아름다움에 반해 즉각적으로 사랑에 빠질지도 모르겠다.

스라소니의 거대한 발바닥을 보자. 야생에서 살아남기 용이하도록 발달한 발바닥은 스라소니의 빠른 이동을 도우면서도 너무나 사랑스럽다. 마치 포동포동한 장갑을 끼고 있는 모양새다. 한 번만 만지작거리도록 해 준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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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그루밍을 하고 있던 집고양이와 눈이 마주친 경험이 있다면 이 사진에서 데자뷰를 느낄지도 모르겠다. 스라소니가 커다란 혀로 자신의 몸 구석구석을 단장하고 있을 모습이 어쩐지 눈에 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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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스라소니도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갖추고 있다. 귀 끝 라인을 따라 뾰족하게 선 검은 털이나, 진한 아이라인, 앙다문 입은 너무나 사랑스럽다. 발라당 누워서 거대한 발을 휘적거리는 모습은 장난감 놀이를 하는 우리네 고양이들과 별 다를 것 없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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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하게도, 스라소니는 점점 그 숫자가 줄고 있다.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어 있어 보호가 필요하지만, 미국에서는 밀렵의 위협을 받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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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름다운 야생의 고양이가 다음 세대, 그 다음 세대까지 살아남기 위해서는 인간들의 지지가 필요하다. 자연에서 가장 예쁜 엉덩이를 잃고 싶지 않다면 동물 밀렵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모피를 입는 것 등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그 나름대로, 스라소니를 돕는 한 방법이 될 것이다.


CREDIT

에디터 김나연

사진 HONEST to PA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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