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찌로고

언제나 어디서든 엄마만 바라보는 엄마 스토커 윌버

  • 승인 2017-07-28 10:57:08
  •  
  • 댓글 0

d8300b2cd91db51155591869919490d6_1501206

언제나 어디서든 인간 엄마만 바라보는 고양이 윌버(Wilbur)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공유하는 매체 IMGUR에서 ‘theacaciasteph’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유저가 자신을 스토킹하는 고양이 윌버의 사연을 게재했다.

얼마 전, 그녀는 고양이 윌버를 가족으로 삼고 데려왔다. 윌버는 이전 가정에서 한 번 버려진 경험이 있는 고양이였다. 윌버에게는 아무런 잘못도 없었지만, 그 가족 중 아무도 윌버를 원하는 사람이 없었으며 그 누구도 윌버를 돌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d8300b2cd91db51155591869919490d6_1501206

그 때의 상처를 잊도록 따뜻하게 감싸 준 사람이 새로운 인간 엄마이기 때문일까? 윌버는 새 집에서 감독관이 된 것 마냥 그녀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고 지켜보고 있다. 그녀의 남편이나 다른 고양이들에게는 하나도 관심이 없다.

매일 엄마가 직장을 갈 때는 문 앞까지 와 배웅을 하고, 엄마가 집에 올 시간쯤에는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d8300b2cd91db51155591869919490d6_1501206

엄마가 노트북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노트북 옆에서 엄마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하지만 다가와 머리를 부비거나 무릎 위에 올라오지는 않는다. 그저 그윽하게 바라볼 뿐이다.

d8300b2cd91db51155591869919490d6_1501206

엄마가 다른 고양이와 놀 때도 마찬가지다. 윌버는 저만치 떨어진 곳에서 그들의 다정한 모습을 지켜본다. 하지만 미묘하게 질투를 느끼는 얼굴을 하고 있다.

d8300b2cd91db51155591869919490d6_1501206

엄마가 아침에 일어났을 때도 마찬가지다. 언제부터 지켜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윌버는 침대 옆에서 그녀를 바라보고 있다. 덕분에 그녀는 윌버의 뜨거운 시선으로 잠에서 깨어나고는 한다.

d8300b2cd91db51155591869919490d6_1501206

d8300b2cd91db51155591869919490d6_1501206

엄마가 식탁에 앉아 차를 마실 때도, TV를 보려고 할 때도, 누군가 다른 사람을 보거나 다른 일에 집중하고 있더라도 윌버는 항상 엄마를 바라본다. 아주 그윽하게.

d8300b2cd91db51155591869919490d6_1501206

d8300b2cd91db51155591869919490d6_1501206

다른 사람의 귀여움을 받고 있는 그 순간까지도 엄마를 바라보는 고양이 윌버의 사연은 고양이전문매체 러브뮤에 소개되며 많은 누리꾼들의 귀여움을 받았다. 언제까지고 윌버가 엄마를 눈에 담으며 행복하길 바란다.

CREDIT

에디터 김나연

사진 lovemeow?

Tag #펫찌
저작권자 ⓒ 펫찌(Petzz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