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을 맡긴 고양이가 미용 사고를 당하고 돌아왔다는 사연이다.
고양이 진진(Jin Jin)은 그 반려인인 시에 키안 키안(Xie Qian Qian)과 함께 타이에 살고 있다. 진진은 숱이 많고 긴 털을 가진 아름다운 페르시안 고양이로, 날씨가 더워지면서 높은 습도와 온도에 덜 지치도록 미용을 받게 되었다.
과거 진진은 귀여운 사자 커트을 한 적이 있다. 이번에도 키안은 진진이 사자 커트을 하길 바랬다. 하지만 너무나 바빠 고양이를 데리고 미용을 하러 갈 수 없었다. 하는 수 없이 친구에게 진진의 미용을 위임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사자 커트에 대한 이야기는 어디선가 전달되지 못하고 사라진 것이 분명했다.
키안이 미용을 마친 고양이를 데리러 왔을 때, 그녀는 마치 고양이 마스크를 쓰고 있는 것 같은 생물체를 만날 수 있었다. 진진이었다.
키안과 그녀의 남편은 진진의 미용에 큰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정작 당사자인 진진은 자신의 상태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았다.
다행히도 진진의 새로운 헤어스타일은 오래 가지 않았다. 몇 달 후, 진진의 모피가 자라면서 처음 키안이 생각했던 사자 커트 스타일을 찾게 된 것이다. 물론 그 상황에서도 진진은 자신의 상태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음을 물론이다.
이 사연은 고양이전문매체 러브뮤에 소개되어 많은 누리꾼들에게 미소를 선물했다.
CREDIT
에디터 김나연
사진 loveme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