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소년이 운영하고 있는 행복한 동물 클럽(Happy Animals Club)?의 동물들이 행복을 찾았다.
행복한 동물 클럽은 전 세계로부터 기부금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동물 보호 쉼터다. 안락사 없이 동물들을 치료하고 보호하고 있는 이 쉼터는 필리핀의 소년 켄(KEN)이 8살 때 시작한 이후로 3년 동안 동물들에게 문을 활짝 열고 있다.
켄은 11살이 되기까지 많은 동물들을 구조했다. 그 사례 일부를 소개한다.
| 하이에나라는 이름을 가진 이 강아지는 켄에게 올 당시에는 잔뜩 굶주렸을 뿐만 아니라 두려움에 가득 차 있었다. 켄은 하이에나를 구조하고 필요한 것들을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다는 것을, 당시의 하이에나는 모르고 있었다.
| ?이제 하이에나는 부드러운 모피에 행복한 얼굴을 가진 강아지다. 하이에나는 고작 11살이 된 소년의 힘으로 구조 당시와는 180도 달라질 수 있었다.
| ?벼룩으로 들끓었던 몸을 가진 고양이도 켄의 손을 탔다. 켄은 고양이를 씻기고, 먹이고, 내밀한 사랑을 건넸다.
| ?켄은 길거리에 버려진 강아지 무리를 데리고 오기도 했다. 영양상태가 최악인 강아지들이었기에, 그 누구도 강아지들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다. 켄을 제외하고 말이다.
| ?켄은 강아지들에게 약물을 투여하고 정성껏 돌보았다. 강아지들에게 각각 이름을 지어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1년 후, 강아지들은 건장하게 자라났다. 사진을 보아도 알 수 있듯이, 강아지 보어는 켄에 대한 애정으로 꼬리를 열심히 흔들고 있다.
| ?이 강아지는 아인슈타인이라는 이름을 얻고 건강을 되찾았다.
| ?뉴턴이라는 이름의 이 강아지는 꽤 과묵하다. 하지만 역시 건강하고, 사랑으로 충만한 삶을 살고 있다.
| ?쉼터의 직원과 함께 사진을 찍은 이 강아지는 베이 파스칼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역시 윤기 흐르는 모피를 가지고 잘 지내고 있는데, 카메라 앞에서 약간 긴장하고 있는 것 같다.
| ?테슬라라는 이름을 가진 이 강아지는 말썽을 피우는 일등공신이다. 쉼터를 종종 탈출해 켄을 속상하게 만들기도 한다.
켄은 어리지만 진정한 일꾼이다. 켄을 본다면, 세상을 바꾸는 것이 어른들만의 세계에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행복한 동물 클럽에 대해 알고 싶다면 여기로 가도록 하자. 행복한 동물 클럽의 동물들 소식을 알 수 있다. 여건이 된다면 동물들을 위해 기부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CREDIT
에디터 김나연
사진 HONEST to PA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