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반려견을 가족으로 맞이한 한 운전사의 소식이다.
화물 택배 운전사 케이티 뉴하우저(Katie Newhouser)에게는 특별한 친구가 있다. 바로 고객인 티나(Tina)의 반려견인 레오(Leo)다.
레오는 자칫 위험해 보일 수 있는 핏불이지만, 뉴하우저가 티나를 방문할 때마다 신나 달려와서는 열렬히 핥으며 환영했다. 트럭으로 뛰어와 조수석에 앉아서는 열심히 냄새를 맡기도 했다. 뉴하우저가 떠나야 할 때조차 트럭에서 내려오지 않아 애를 먹기도 했다. 그 반가운 만남은 1년 동안 계속되었다.
하지만 어느 날, 뉴하우저가 휴가에 돌아왔을 때는 상황이 좀 바뀌었다. 티나를 찾을 수 없었던 것이다. 뉴하우저는 티나와 레오의 소식을 좇다가, 티나가 세상을 떠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갈 곳이 없었던 레오는 동물보호쉼터에서 머무르고 있었다.
뉴하우저가 레오를 입양하겠다고 결심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제 레오는 뉴하우저와 함께 살고 있다. 뉴하우저는 레오를 향해 ‘큰 아기’라고 표현하며, 레오는 평생 살며 만난 부드러운 강아지라며 애정을 표했다. 이제 친구였던 그들은 평생을 함께하는 가족이다.
이 사연은 동물전문매체 보어드판다에 소개되어 누리꾼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CREDIT
에디터 김나연
사진 보어드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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