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장난감에 흥미를 잃고 하루종일 바닥에 늘어져 있는 고양이가 있다면, 게임의 세계로 안내해 보자. 물론 게임에 중독돼 당신 대신 아이패드를 찾아도 책임은 못 진다.
1. Paw Me
가격 : 무료
타고난 사냥꾼인 고양이의 야생성을 지켜주는(?) 어플이다. 온라인 멀티 플레이를 지원하는 이 게임은 쥐, 새, 레이저 등의 타깃이 사실적으로 움직여 고양이들이 손을 뻗지 않고는 못 견디게 만든다. 사람이 즐기기에도 쏠쏠한데, 온라인 플레이를 하다 만난 엄청난 실력자가 고양이일지도 모른다.
2. 고양이 낚시2 (Friskies CatFishing2)
가격 : 무료
'Paw Me'가 역동적이라면 '고양이 낚시'는 잔잔한 관심을 유발하는 힐링 게임이다. 파란 화면을 여러 색깔의 물고기가 가로 질러 수영하며, 잔물결, 거품, 소리를 내기도 한다. 금방 질려 하는 고양이를 위해 이따금 '야옹' 소리를 내 꺼져 가는 관심을 다시 불살리는 신박한 기능도 있다.
3. 고양이 페인트 (Paint for cats)
가격 : 1.99$
고양이의 예술성을 테스트해 보자. 프로그램을 작동하면 화면에 작은 꼬리를 흔드는 쥐가 돌아다니는데, 이를 잡기 위해 고양이의 발이 화면에 닿으면 페인트가 입혀진다. 고양이의 쥐 잡기가 끝나면 근사한(?) 그림 한 장이 완성되어 있을 것이다. 이를 소셜 네트워크에 공유하거나 프린트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
CREDIT
에디터 김기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