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 쿠션을 파괴해 집을 난장판으로 만든 강아지의 사연이다.
동물전문매체 HONEST to PAWS는 소피 로빈슨(Sophie Robinson)의 반려견 요기(Yogi)의 깜찍한 사고를 전했다.
잉글랜드 스톡 포드에 거주하는 소피 로빈스에게는 요기라는 어린 반려견이 있다. 요기의 이빨은 강하고 날카롭고, 옷과 가구를 씹는 데 능숙하다.
최근 소피는 어느 날 오후 집에 돌아온 뒤 집 전체에서 파멸의 흔적을 발견했다. 수천 개의 깃털이 집안 곳곳에서 그녀를 맞이했던 것이다.
소피는 곧 깃털이 소파 쿠션에서 나온 것이며, 집안의 모든 방에 흩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심지어 깃털은 1층에서 끝나지 않고 계단을 올라가 모든 침실로 이어졌다.
소피는 마지막 침실에서 광란의 파티를 벌인 범인을 찾아냈다. 요기는 죄책감을 느끼는 듯한 눈빛으로 소파 위에서 몸을 웅크리고 있었다.
소피는 화를 내는 대신 범죄 현장을 사진으로 찍어 온라인에 게재했다. 집안의 깃털을 치우는 데는 꼬박 2시간이 걸렸지만, 5일 후까지도 여전히 구석구석에서 깃털이 발견된다는 후문이다.
CREDIT
에디터 김나연
사진 HONEST to PA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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