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찌로고

길 위에서 절망적으로 먹을 것을 찾고 있던 강아지

  • 승인 2017-07-14 12:42:53
  •  
  • 댓글 0

837ef68d1e25a13d79fdc3de1fda92bc_1500003

동물전문매체 HONEST to PAWS가 길거리를 떠돌던 강아지의 견생 2막을 전했다.

구조대원들이 신고를 받고 강아지를 발견했을 때, 강아지는 한 다리의 한쪽에서 힘없이 걷고 있었다. 살갗이 다 보이고 너무나 앙상해서 강아지라는 사실을 알아보기 힘든 지경이었다.

837ef68d1e25a13d79fdc3de1fda92bc_1500003

가까이서 본 강아지의 몸 상태는 참혹했다. 털은 거의 남아 있지 않았고, 피부병에 걸린 듯 몸에는 딱지가 거뭇하게 앉아 있었다.

구조대원들은 아주 간신히 강아지를 차에 실어 데려왔다. 수의사들은 강아지가 어떻게 살아있는지 신기한 지경이라고 진단했다. 그들은 강아지가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영양식을 먹였다. 건강을 회복시키는 것과 더불어 좋은 사람들 곁에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기 위해 따뜻하게 말을 걸며 친절하게 강아지를 보살폈다.

837ef68d1e25a13d79fdc3de1fda92bc_1500003


837ef68d1e25a13d79fdc3de1fda92bc_1500003


837ef68d1e25a13d79fdc3de1fda92bc_1500003

강아지는 켈시라는 이름을 얻었다. 켈시는 날이 갈수록 이전보다 훨씬 마음 가벼운 얼굴을 하게 됐다. 곧 다른 동물 친구들과도 어울리는 방법도 배우게 됐다. 동물병원의 직원들이 켈시를 데리고 다니며 많은 강아지들에게 켈시를 소개시켜주며 인사를 하도록 도와주었던 것이다.

837ef68d1e25a13d79fdc3de1fda92bc_1500003


837ef68d1e25a13d79fdc3de1fda92bc_1500003

몇 주 만에 염증과 감염이 치료되면서 켈시의 몸에도 털이 자라기 시작했다. 더불어 켈시는 안락한 강아지용 침대에서 행복하게 낮잠을 자고, 산책을 하고, 맛있는 간식을 좋아하는 강아지가 됐다. 이제는 처음 구조됐을 때의 앙상하고 헐벗은 모습은 찾을 수 없다. 앞으로도 켈시가 평범한 강아지로서 배부르고 행복한 삶을 살길 바란다.


CREDIT

에디터 김나연

사진 HONEST to PAWS?

Tag #펫찌
저작권자 ⓒ 펫찌(Petzz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