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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어진 앞발로 기어와 도움 요청한 아기 길냥이

  • 승인 2017-07-12 12: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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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어진 앞발로 기어와 도움을 요청한 고양이의 소식이다.

지난 30일, 동물전문매체 러브뮤가 미국 인디애나 주에서 구조된 고양이 스쿠터의 사연을 보도했다.

어느 여성은 길을 가던 중 우연히 아기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들었다. 소리를 따라간 곳에는 예상대로 아기 고양이가 있었다. 다만 한 눈에 보기에도 매우 말라 있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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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고양이는 여성을 보고 다가왔다. 앞발이 휘어져 있어 기어오는 고양이는 마치 “도와주세요” 라고 이야기 하는 것 같았다. 여성은 곧바로 동물구조센터 ‘키티키티’(Here Kitty Kitty Rescue)에 연락해 도움을 청했다.

키티키티는 고양이를 데려가 정밀검사를 진행했다. 고양이는 앞발에 선천적 장애를 가지고 있었다. 안구에는 염증이 가득했고, 심각한 영양실조도 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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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상태를 진단한 수의사는 고양이가 생후 5주 정도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5주 동안 어떻게 살아 있었는지 정말 신기하다고고 덧붙였다.

아기 고양이는 수의사와 키티키티의 보살핌을 2주간 받으며 점차 건강을 회복하는 중이다. 야위었던 몸은 점점 튼튼해지고 있고, 꾸준한 마사지를 받은 덕분에 앞다리를 조금씩 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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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고양이는 ‘스쿠터’라는 이름을 얻었다. 현재 임시보호자의 집에서 다른 고양이들과 지내며 입양을 기다리고 있다.

CREDIT

에디터 김나연

사진 Here Kitty Kitty Resc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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