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전문매체 보어드판다가 가정집 안으로 침입을 시도했던 곰의 이야기를 전했다.
미국 에이본(Avon) 주에 거주하는 할머니는 브라우니를 굽고 있다가 예기치 못한 손님과 조우했다. 바로 유리창 너머로 거대한 곰이 나타난 것이다.
사진 속 곰은 귀에 016이 적힌 노란색 태그를 달고 있다. 근처 동물원이나 보호소 등에서 탈출했다가, 브라우니를 굽는 달콤한 냄새에 홀려 온 모양이다.
곰은 집 안에 들어오기 위해 문 앞에서 얼쩡거리다가, 유리문을 통과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다른 문으로 이동했다. 그 문도 닫혀 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또 다른 문으로 이동해 집 안으로 들어오려 시도했다.
할머니는 이웃 남자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할머니의 집으로 도착한 이웃은 자신이 혼자 해결할 수 없는 일인 것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주방으로 통하는 집 문이 모두 닫혀 있었기 때문에, 곰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빈 손으로 집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사진 속 곰은 다소 귀여운 얼굴이지만, 곰은 음식을 먹을 수 없다는 것에 화를 냈다고 전해진다.
CREDIT
에디터 김나연
사진 THE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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