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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천국이야!” 안락사 직전 구조된 강아지의 기적 (1)

  • 승인 2017-07-05 11: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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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위기에 처했던 리트리버가 18마리 강아지를 낳았다는 소식이다.

지난 28일,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가 안락사 위기에 처했던 리트리버 아바(Ava)가 극적으로 목숨을 구하고 18마리 강아지를 순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미국 미주리주의 동물 보호소에서 지내던 아바는 주인을 찾지 못해 안락사 당할 위기에 처해 있었다. 아바는 출산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당시 보호소에서는 수용시설이 한정되어 있었기에 안락사 명단에 올릴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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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지켜보던 보호소 직원은 안타까운 마음에 아바의 사연을 동물 관련 구호단체인 ‘애니멀 레스Q’에 전했다. 그렇게 아바의 사연을 접하게 된 자원봉사자 애슐리 홀랜드는 아바의 입양을 결심했다.

아바는 홀랜드의 집으로 가게 되었다. 홀랜드의 집에서 2주간 안정을 찾은 아바는 지난달 25밤 10시경 첫 강아지를 낳은 것을 시작으로 다음 날 아침이 될 때까지 15마리 강아지를 낳았다. 홀랜드가 9살된 아들을 학교에 보내고 돌아왔을 때, 아바는 3마리의 강아지를 더 낳은 상태였다.

18마리 강아지를 본 홀랜드의 아들은 “강아지 천국이야”라며 “엄마! 그 어떤 것과도 맞바꿀 수 없는 행복이야”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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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랜드는 “아바의 인생이 변한 것만큼이나 녀석 덕분에 내 인생도 많이 바뀌었다”며 “죽음의 위기에 처한 생명들을 구할 수만 있다면 앞으로도 계속 강아지를 입양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아바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하고 18마리 강아지들의 입양처를 찾고 있다. 다행히도 강아지들에게 반한 누리꾼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강아지들은 좋은 가족을 찾아갈 수 있게 되었다.?



CREDIT

에디터 김나연

사진 Ava and her 18 Roy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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