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보여주지 않고 강아지를 자랑하는 매물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월 1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트위터에서 ‘역대급 어이없던 직방 매물’이라며 몇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직방’은 집을 구하는 사람들이 매물을 살필 수 있는 부동산 어플리케이션이다. 집의 구조, 인테리어 상태, 가격 등을 살펴 볼 수 있다.
사진을 올린 글쓴이도 어플을 통해 집을 구경하는 중이었던 것 같다. 그러다 그는 곧 다른 매물 사진과는 다른 사진을 발견했다. 집 구조나 인테리어 대신 강아지를 찍은 사진이 올라와 있던 것이다.
첫 번째 사진은 평범한 건물 외관 사진이지만, 그 후 사진부터는 아저씨나 아주머니가 강아지를 안고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사진과 강아지의 독사진이 게재되어 있다.
역시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강아지는 흰 털에 똘망한 눈을 자랑하고 있다. 부동산 어플에 올라오기는 생뚱맞은 모델이지만 자랑하고 싶을 만큼 사랑스러운 강아지다.
글쓴이는 ‘집 자랑을 해야지 강아지 자랑만 하면 어쩌시나’ 하며 해당 사진을 게재했다. 누리꾼들은 ‘집은 됐고 울 강아지의 귀여움을 봐줘! 로군요’, ‘귀여우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게시물은 약 7천 회 리트윗이 되며 기타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도 활발히 공유되었다. 집이 잘 팔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집 주인들의 바람대로 강아지의 귀여움을 만천하에 알릴 수 있게 된 셈이다.
CREDIT
에디터 김나연
사진 트위터 안녕둔촌주공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