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 훈련돼 묘기를 부리는 동물은 주로 개다. 그런데 여기 뛰어난 묘기로 기네스북에 오른 고양이가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뉴 사우스 웨일즈의 반려묘 디자는 1분 내에 무려 24개에 달하는 묘기를 선보였다.
반려인 로버트 돌웨트의 명령에 맞춰 스케이드 보드를 타고 널빤지 위를 달리는 등 넘어지지 않고 묘기를 성공시켰다. 이 기록은 기네스북 2017년판에 실릴 예정이다.
고양이는 독립심이 강하며 훈련이 잘 되지 않기에 사람의 말에 맞춰 정해진 묘기를 부리는 것은 아주 드문 일이다. 그런데 디자는 정확히 24개의 묘기를 선보여 비공식적으로 자신의 기록을 갱신했고, 명령은 물리적 접촉 없이 모두 구두로 이뤄졌다.
돌웨트는 "나는 이미 디자가 특별한 것을 알고 있었다. 디자가 세계 신기록을 세운 지금 믿을 수 없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래 영상에서 묘기묘 디자의 묘한 묘기를 묘한 기분으로 감상해보자. (기록 갱신 전 영상이라 스무 개의 묘기만 선보인다.)
CREDIT
에디터 김기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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