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들이 홀린 듯 무언가를 보고 있다. 그 시선 끝엔 무엇이 있을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엔 '신혼부부가 고양이를 키우면 생기는 일'이라는 유머 자료가 올라왔다.
일본으로 보이는 가정집에 고양이들이 문틈 사이로 집합하기 시작했다. 다섯 마리 중 네 마리가 좁은 틈으로 고개를 내미는 반면 세상 물정 좀 아는 검은 고양이 녀석은 뒤에 앉아 체통을 지키고 있다.
모여 든 네 녀석은 집중해서 무언가를 뚫어지게 보고 있다. '신혼 부부의 집'이라는 힌트가 있지만 정확히 무엇을 보고 있는지는 상상에 맡기겠다.
대신 확실히 전할 수 있는 건 호기심으로 똘똘 뭉친 고양이 형제들의 얼굴들이다. 촬영자는 동글동글한 경단 같은 모습을 보러 가까이 다가갔지만, 고양이는 실망스런 눈빛으로 응대한다. 마치 '신경 쓰지 말고 하던 거나 마저 하라'는 듯이.
CREDIT
에디터 김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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