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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지라냥!” 강도를 격퇴한 고양이 빙키

  • 승인 2017-06-29 10: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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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를 격퇴하고 반려인을 구한 용감한 고양이가 화제다.

최근 피플지 등 외신이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폴리스 시에 거주하는 고양이 빙키가 반려인 신시아 쿠츠를 구한 소식을 전했다.

지난 7일 저녁,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던 쿠츠와 그녀의 남자친구, 그리고 빙키는 작은 소리를 들엇다. 소리는 차고 옆 뒤뜰에서 들려오는 듯 했다. 쿠츠와 남자친구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빙키는 낮은 소리로 으르렁거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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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분 후 한 남성이 뒤뜰에 난 문을 세게 두드리며 “집 안으로 들어가게 해달라”며 다급한 목소리로 도움을 청했다. 남성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 쿠츠는 문을 열어주지 않자, 남성은 열린 창틈 사이로 머리를 들이밀며 집 안으로 기어들어오려 했다.

겁에 질린 쿠츠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이 집으로 출동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 상황에서 빙키가 남성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남성에게 달려들어 손을 세계 물고는 놓아주지 않았던 것이다.

다행히 빙키가 남성을 공격한 직후 경찰이 도착해 남성을 체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빙키가 남성을 너무 세게 물어 상처 치료를 위해 구급차를 불러야 했다. 치료 후 남성은 주거침입죄 혐의로 매리언카운티 감옥에 구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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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츠는 “빙키는 이웃들 사이에서도 포악한 고양이로 유명해 누구도 빙키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는다”며 “빙키가 실제로 사람을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놀라워했다. 더불어 빙키는 다소 사나울지라도 상냥한 성품으로 낯익은 어린이나 가족과는 살갑게 지내고 노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CREDIT

에디터 김나연

사진 인디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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