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 냄새를 맡고 식탁에 올라선 아기 고양이는 어떻게 됐을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멸치 못 먹어 삐진 고양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연한 노란색 코트를 두른 아기 고양이가 멸치 조림이 놓인 식탁으로 허겁지겁 달려 오른다. 갓 만들어낸 듯 먹음직한 모습에 몹시 흥분된 모양이다.
아쉽게도 멸치 조림은 사람을 위한 요리였다. 고양이는 자기 음식인 줄 알고 팔을 뻗어 멸치를 가져가려 했지만 엄마의 '버럭' 외침에 의기소침해 식탁을 내려간다.
이 고양이는 뒤끝이 있었다. 가족들이 식사하는 내내 의자 옆에 앉아 뾰루퉁한 얼굴을 하고 노려본다. 멸치 하나쯤 양보해 줄 수 있잖아요! 항변하는 듯하다.
삐뚤어진 고양이가 무슨 복수를 할지 모르니, 어서 통조림이라도 하나 따서 달래주는 게 좋겠다. ?
CREDIT
에디터 김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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