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의 산책은 빼놓을 수 없는 일과이자 개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간이다. 하지만 포메라니안 두부는 조금 특별한 이유로 산책을 기다리곤 한다.
두부의 반려인인 트위터 사용자 W씨(twitter.com/billy9318)는 산책 중인 두부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부는 산책을 하다 말고 바삐 어디론가 향하고 있다.
두부의 목적지는 연남동에 위치한 한 고깃집이다. 주인의 안된다는 말에도 이미 두부는 고깃집으로 ‘무단 침투’한 상황.
고깃집에 들어가 손님들 사이를 유유히 걷는 두부. 손님들이 예뻐해 주지만 목적은 따로 있다. 고깃집 사장님이 두부를 무척 예뻐해 두부가 방문하면 맛있는 고기를 나누어 주는 것이다. 두부가 사장님의 무릎에 앞발을 올리고 고기를 하사 받는 모습이 고스란히 반려인의 사진에 담겼다.
두부의 반려인은 “산책 잘하다 전에 가봤던 고깃집 갑자기 들어가서 태연하게 고기를 얻어먹는다”며 “정말 웃기고 창피하다”라고 웃음기 섞인 소회를 전했다.
해당 고깃집 사장님은 리트리버 강아지를 키우는 반려인이며, 두부와도 친밀한 사이로 알려졌다. 사진으로도 숨길 수 없는 고깃집 사장님의 미소가 인상적이다.
한편 산책하다 고깃집에 무단 침입한 강아지 두부의 이야기는 10000회 넘게 리트윗 되는 등 SNS를 중심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CREDIT
에디터 이은혜
사진 및 사연 twitter.com/billy9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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