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싫다던 아빠가 자녀가 입양한 고양이를 실제로 만났다. 결과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고양이가 너무 싫은 아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의 시작은 조금 심각하다.
글쓴이는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아버지에게 고양이를 분양받았다고 알린다. 다음 주에 데리고 올라가겠다고 하자 아버지는 '웬만하면 데리고 오지 말라, 털 날리는 거 엄청 싫다'고 거부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글쓴이는 고양이를 데리고 올라갔다. 아버지는 버럭 화를 냈을까?
고양이가 싫다고 질색하던 아버지는 바닥에 딱 붙어 누운 채 고양이와 눈을 맞추고 있다. 고양이가 귀여워 어쩔 줄 몰라하는 듯하다.
다른 사진을 보면 고양이의 발바닥을 조심스럽게 만지기도 하고, 문을 사이에 두고 고양이와 숨바꼭질도 한다. 영락없는 집사의 모습이다.
사연을 읽은 네티즌들은 "고양이의 힘이다", "츤데레 아빠 왜 이렇게 귀엽냐" 등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우리 아버지도 이제 고양이 좀 예뻐해줬으면!
CREDIT
에디터 김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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