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하는 동물에 따라 SNS 이용 방식이 다르다는 연구가 나왔다.
최근 페이스북 연구자들은 이용자 16만 명을 대상으로, 이들을 '고양이파', '강아지파'로 분류하고 SNS 이용 패턴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의 일부를 소개한다.
1. 강아지파는 강아지와 관련된 모든 것에 미친 듯이 보였다. 고양이파는 판타지, SF, 애니메이션 등 서브 컬쳐에 구체적인 취향을 보인 반면, 강아지파는 강아지와 관련된 모든 것에 관심을 보였다. 그들이 주로 관심을 표한 콘텐츠도 '말리와 나' 같은 것들이었다.
2. 거주지에 관한 분석 결과도 나왔다. 도시 내 거주하는 사람의 비율은 고양이파가 높았다.
3. 강아지파가 고양이파보다 친구가 평균 26명 많아 좀 더 사교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4. 하지만 고양이파가 이벤트에 초대될 가능성이 많고, 친구가 적어도 개인 간 우정도는 높았다.
5. 고양이파는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 확률이 더 높다. 이는 남녀 모두에 해당한다.
6. 이모티콘 이용 패턴을 통해 일상적인 기분을 분석해 봤더니, 강아지파는 자주 흥분되고 즐거운 상태에 있으며, 고양이파는 피곤해 보였다. 슬픔을 느끼고 표현하는 수준은 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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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에디터 김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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