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라누스(Lanus)에서 길을 걷던 두 소년은 끔찍한 광경을 목격했다. 작은 강아지 한 마리가 타르에 뒤덮여 있던 것이다.
강아지가 실수로 타르에 빠졌는지, 누군가 악의를 가지고 강아지를 타르에 빠트렸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강아지는 도움을 필요로 했다는 사실이다.
소년들은 곧 강아지를 Zoonosis Lanus 쉼터로 옮겼다. 자원 봉사자들은 즉시 타르 제거 작업에 들어갔다. 타르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상당량의 기름을 사용해야 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자그마치 5시간 동안 5L의 기름을 사용해 강아지를 덮었던 타르를 제거할 수 있었다.
강아지에게는 ‘페트로’라는 이름일 붙여졌다. 스페인어로 석유라는 뜻이다. 처음에 수의사는 페트로가 타르 중독으로 힘들어하지 않을까 크게 염려했다. 페트로의 귀, 콧구멍, 내장 등에 타르가 들어갔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페트로는 하루하루 더 건강해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페트로는 곧 중성화 수술을 앞두고 있다. 수술을 마친 후 페트로는 영원한 가족을 찾아 입양을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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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김나연
사진 lifewithdog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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