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의 캐리어에 올라 탄 고양이들이 있다. 누가 안 데려가고 배길 수 있을까?
지난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네 마리의 고양이들이 단체로 캐리어 가방에 올라타 주인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사진이 게재돼 네티즌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카오스 고양이 한 마리와, 얼룩 고양이 두 마리, 오드아이 흰 고양이는 마치 "나도 데려가 줘!"라고 말하는 듯 일렬종대로 앉아 있다. 주인이 거절했는지 일제히 다른 곳을 바라보며 시무룩한 표정을 짓기도.
아쉽게도 이 토실토실한 고양이는 아마 여행길에 함께 오르진 못했을 것이다. 4묘나 모시는 집사라면 고양이를 섣불리 외출시키는 건 위험한 일이란 걸 알 테니 말이다.
그래도 이런 응석이라면 집을 나서는 순간까지 깊이 고민하지 않았을까.
CREDIT
에디터 김기웅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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