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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이 중요해"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은 英 배우의 조언

  • 승인 2017-05-31 09: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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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국 미러)

고양이를 잃어버리는 것,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최근 영국의 한 배우가 사라진 반려묘를 겨우 찾은 사연이 영국 외신을 통해 소개됐다.

영국 드라마 '에머데일'에 출연한 배우 서맨서 자일스는 반려묘 밥을 잃어버리고 전단지를 붙였지만 일주일이 다 되도록 소식이 없었다.

서맨서는 집 근처에 소변을 뿌리면 고양이가 돌아온다는 풍문을 듣고 실행에 옮겼다. 고양이가 사용하던 세탁물과 침대 등을 빨지 않고 밖에 널어놓기도 했다. SNS를 통해 들은 불확실한 정보지만 서맨서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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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국 미러)?

밥이 실종된 지 9일째 되던 날, 서맨서는 어느 정도 마음을 내려놓고 자선행사에 참여하고 돌아왔다. 도착한 집엔 사라졌던 밥이 돌아와 있었다. 잠시 외출을 다녀온 것처럼 심드렁한 표정으로 말이다.

극적으로 밥을 찾은 서맨서는 "집을 나간 반려묘를 돌아오게 하고 싶다면 뭐든지 다 해야할 거예요"라며 자신의 노력이 밥에게 전해진 것으로 믿었다.

그러나 서맨서의 고양이 밥처럼 가출한 고양이가 저절로 돌아와 주길 가만히 앉아서 기다려선 곤란하다. 고양이를 잃어버린 반려인이 취해야 할 합리적인 행동을 소개한다.

집에서 기르던 고양이가 밖으로 사라진 경우, 빠른 시간 내에 집 근처부터 수색하자. 영역 동물인 고양이는 집밖으로 나가더라도 금방 멀리 사라지진 않는다.

사료를 받아먹던 고양이는 집밖에서 먹이를 구하지 못해 굶주릴 확률이 높다. 고양이가 좋아하던 사료와 캔을 집 주변에 놓아 다시 돌아오도록 유인하고, 한편으론 전단지를 붙이며 수소문하자. '반려동물등록제'를 사전에 해놓았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CREDIT

에디터 김기웅

사진 영국 미러 해당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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