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전문매체 보어드판다가 고등학교 졸업 앨범에 검은 강아지가 실려 화제가 된 사연을 전했다.
버지니아 주 콴티코에 위치한 스탠퍼드 고등학교의 학생 다이애나 블룸은 학년이 거의 다 끝나갈 무렵 졸업 앨범을 받았다. 그리고 앨범에 조금은 특별한 졸업생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바로 강아지 ‘알파(Alpha)’였다.?
알파는 스탠퍼드 고등학교의 재학생 앤드류 AJ의 도우미견이다. 16살인 앤드류는 1형 당뇨병을 앓고 있다. 알파는 그 곁에서 놀라운 후각으로 혈당이 너무 높아지거나 낮아지기 20분~40분 사이에 앤드류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자고 있는 앤드류의 혈당 수치가 아주 낮아졌을 때는 그를 깨움으로써 삶을 여러 번 구하기도 했다.
다이애나 블룸은 알파가 기록된 졸업앨범 페이지를 촬영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트위터에 올렸다. 얼굴만 빼꼼 나와서 정면을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는 알파의 모습은 트위터를 통해 활발히 리트윗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CREDIT
에디터 김나연
사진 보어드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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