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찌로고

450만원짜리 수술을 받은 고양이 올리, 무엇을 삼킨 걸까

  • 승인 2017-05-25 12:05:21
  •  
  • 댓글 0

e682c18d7587059dfb8eaa600cee15c7_1495681

동물전문매체 보어드판다가 “저와 똑같은 실수를 하지 마세요”라는 어느 고양이의 반려인의 당부를 전했다.

지난 23일, 해외 사이트 이미저(imgur)에 한 유저가 ‘고양이 반려인들이여, 나와 같은 실수를 하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게시글에는 그녀가 최근에 겪은 아찔한 경험담이 담겨 있다.

그녀는 쉼터에서 첫 반려묘로 아주 어린 고양이 올리(Ollie)를 입양해 와서 기르고 있었다. 올리는 건강하고 행복한 고양이로 자랐다. 그리고 얼마 전, 그녀는 올리가 어딘가 아프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는 올리를 수의사에게 데려가 엑스레이 촬영을 한 후, 올리의 뱃속에 무언가 이상한 물체가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e682c18d7587059dfb8eaa600cee15c7_1495681

올리는 위험한 수술을 치러야 했다. 배 속에 들어있던 것은 다름 아닌 머리끈과 머리카락이었다. 그것들이 올리의 창자를 찔렀기에 의사들은 죽은 창자를 들어내야 했다. 위험부담이 큰 수술이었지만 수술비용도 만만치 않았다. 올리의 반려인은 총 4천 달러(한화 약 450만원)의 수술비를 지출해야 했다.

올리의 반려인은 “올리가 내 머리를 만지는 것을 보고 있었고 그것을 말고는 했지만, 올리가 실제로 머리끈을 삼키고 있다는 것은 알지 못했다.”며 “올리는 거의 죽을 뻔 했고, 나는 이 일이 다른 고양이들과 반려인에게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682c18d7587059dfb8eaa600cee15c7_1495681


e682c18d7587059dfb8eaa600cee15c7_1495681

현재 올리는 수술 후 몸을 회복하고 있다. 올리는 매일 밤 그녀의 팔을 베고 자고 있고, 형으로서 동생 고양이 ‘핀’도 잘 보살피고 있다.

CREDIT

에디터 김나연

사진 imgur?

Tag #펫찌
저작권자 ⓒ 펫찌(Petzz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