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시즌이 성큼 다가왔다. 흰 눈과 근사하게 어울리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는 것은 제법 흐뭇한 일이다.
하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집 안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놓기까지, 그리고 설치한 이후에도 많은 상념에 잠긴다. 강아지, 고양이들이 트리를 가만두지 않는 것이다.
운이 좋으면 그저 한 두 번 트리가 쓰러지는 것으로 끝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크리스마스까지 버티지 못하고 트리와 안녕을 고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동물 전문 매체 보어드판다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지키기 위한 반려인들의 대작전을 공개했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지만, 이렇게까지 해야 한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위해, 트리를 사기 위해 지출한 금액을 위해, 그리고 심신의 안정을 위해.
재기 발랄한 반려인들의 크리스마스 트리 사수 작전을 함께 감상해보자.
| 여우 키우는 집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는 최선의 방법 (imgur/lokitheredfox)
| ?개가 자꾸 크리스마스 장식물을 먹길래... 이랬더니 잠잠해짐 (reddit/graysonbc)
| ?고양이 집사를 위한 ‘크리스마스의 악몽 버전 트리’ (reddit/jennthemermaid)
| ?반응 좋은 고양이 트리 방묘 케이스 (instagram/nettegbg)
| ?냥이가 트리에 점프할 때마다 크리스마스 옷을 15분 동안 입히고 있음. 효과 좋음. (reddit/Hotroddeluxe86)
| ?업 사이드 다운 스타일이 대세죠 (facebook/ColeandMarmalade)
| ?케이지에 가두면 되더라고. 고양이 말고 트리 말이야. (youtube/ColeandMarmalade)
| ?트리를 보호했을 뿐인데 나쁜짓 한 기분 (imgur.com/Rg4zkoN)
| ?고양이가 오르지 않은 트리는 네가 처음이야 (instagram/coleandmarmalade)
| ?점프력 좋은 고양이와 살다 보니 터득한 스킬. 눈에서 땀이 나네... (flicker/iluvcocacola)
CREDIT
에디터 이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