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찌로고

이 고양이의 이름은 총알(Bullet)입니다

  • 승인 2017-05-18 15:18:11
  •  
  • 댓글 0

456df156e6edd91adc7e495652fd99d6_1495088

두 살짜리 바이컬로 고양이 불렛(Bullet)의 이름은 총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설마 싶겠지만 그 설마가 맞다.

지난달 미국 고양이 잡지 캣스터는 평범한 하루를 보내다 총탄을 수차례 맞은 고양이 불렛의 끔찍한 사연을 소개했다. 의도를 알 수 없는 무차별 혐오 범죄에 희생된 것이다.

총에 맞고도 목숨을 잃지 않았던 불렛은 피를 흘린 채 다리를 절고 다녔다. 겉보기에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 듯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공원을 청소하던 사람이 총알이 발사된 흔적을 발견했고, 고양이 불렛의 몸에 숨겨진 상처를 찾아냈다.

다리에 두 발, 어깨에 두 발. 고양이는 총 네 발을 맞고도 살아 있었다.

456df156e6edd91adc7e495652fd99d6_1495088

다행히 불렛은 한 보호소(Cats Cradle Shelter)의 즉각적인 도움으로 상처를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다. 보호소 담당자 게일 벤츠케는 "집을 자주 옮기는 사람이 많은 지역이라 버려진 고양이가 많았다"며 열악한 현지 상황을 언급했다.

기적적으로 상태를 회복한 불렛은 알고보니 무척이나 사람을 좋아하는 친근한 고양이(super-friendly cat)였다. 그 성격 덕에 불렛은 이미 여러 가정에서 입양 제안을 받을 만큼 행복한 미래를 앞두고 있다. 다만 학대범이 검거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456df156e6edd91adc7e495652fd99d6_1495088

CREDIT

에디터 김기웅

사진 Cats Cradle Shelter Facebook

?

Tag #펫찌
저작권자 ⓒ 펫찌(Petzz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추천기사